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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원씽>게리 켈러, 제이파파산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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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 두 마리 다 잡지 못하고 말 것이다.>


 

이번엔 <원씽(THE ONE THING)>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의 시작은 '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 두 마리 다 잡지 못하고 말 것이다.'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책의 시작에 쓰여있는 말은 책을 함축적으로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목도 '원씽'인 만큼 하나의 일에 집중하라는 말 일 것이겠지만 좀 더 자세히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총 18개의 장과 1,2,3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앞의 1,2,3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이야기하고 3개의 부로 나누어 내용을 전달해 줍니다. 


탁월한 성과는 당신의 초점(focus)을 얼마나 좁힐 수 있느냐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p.18

첫 번째 도미노 조각을 찾은 다음, 그것이 넘어질 때까지 있는 힘껏 내리친다. p.26

핵심은 오랜 시간이다. 성공은 연속하여 쌓인다. 단, 한번에 하나씩이다. p.26


저자도 큰 성공을 거뒀을 때에는 단 하나의 일에만 모든 정신을 집중했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제가 취업을 목표로 했을 때 보면 저도 그 하나만을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취업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생각해 취업에 초점을 맞추면 그 취업을 하기 위해 해야 할 방향이 생성되고 그 취업이라는 마지막 도미노를 넘어 뜨리기 위해서 해야 할 첫 번째 도미노 조각을 찾은 것이 영어 공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될 때까지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다 보니 취업을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이때를 돌이켜 보면 정말 이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생각은 '취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그러면 지금 해야 할 일이 뭐지?'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행동했었던 것 같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삶에 '단 하나'의 정신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것은

그것이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근본적인 진실이기 때문이다. p.34

 

성공의 핵심에는 '단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바로 그 단 하나가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 내는 시작점이다. p.37


취업 이후 저에게는 '단 하나'가 없었습니다. 나의 목표가 아닌 회사의 목표를 위해 시키는 것을 할 뿐이었는데 요즘에는 강의를 듣고 책을 읽으며 다시 '단 하나'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처음의 단 하나는 '돈'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돈만 있다고 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더 구체적인 단 하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1부 거짓말

 

성공에 관한 잘못된 여섯 가지 믿음

1.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뚜렷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한다. p.48)

2.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할 수는 있지만 한 번에 두 가지 일에 모두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는 없다. p.66)

3.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생각보다 훨씬 적은 자기통제력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단 하나다.

성공은 옳은 일을 해야 얻는 것이지, 모든 일을 다 제대로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p.75)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는 평균 66일이 걸리는 것으로 타나 났다. p.79)

4.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하루라는 시간을 투자해 최고의 성과를 얻고 싶다면 의지력이 떨어지기 전에,

당신의 가장 중요한 일, 그 한가지 일을 일찍 해치워라. p.96)

5.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모든 일에 관심을 쏟으려 하다 보면 그 모든 일에 대한 노력이 부족해지고,

제대로 완수되는 일이 하나도 없게된다. p.103)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면 자동적으로 균형에서 벗어나 어느 하나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p.111)

6.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크게 생각하고 크게 살아야만 자신의 삶과 일에서 진짜 잠재력을 경험할 수 있다. p.125)

p.40~127


위의 여섯가지는 우리가 흔히 능력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표현할 때 쓰고 있지만 책을 읽고 난 후 정 반대의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중 가장 와 닿았던 것은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라는 말입니다. 여러 가지 일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기한이 정해진 급박한 일을 할 때 생각해보면 그 하나에만 집중해서 기한안에 끝내려 했습니다. 비자발적 '단 하나'이지만 이 경험이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라는 말이 거짓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제2부 진실

 

답의 질(quality)은 질문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p.136

-큰 그림 질문: "나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작은 초점 질문: "지금 당장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p.140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낸다. 이게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큰 그림 질문과, 작은 초점 질문을 던질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나돈 '단 하나'를 일생 생활의 일부로 만들고 단 하나의 개념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서 5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해하고 믿어라, 개념을 이용하라, 습관으로 만들어라, 잊지 않게 메모하라, 도움을 받아라. 제 생각에도 도움을 받으라는 부분은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혼자 하면 쓰러질 수 있지만 같이하면 옆에서 동료들이 잡아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3부 위대한 결과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큰 것에 의해 결정된다. p169

우리의 목적의식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가 행동의 생산성을 결정한다. p.175

생산성을 훔쳐가는 네 종류의 도둑들

1. '아니오'(no)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

2. 혼란에 대한 두려움

3. 건강에 나쁜 습관들

4. 목표 달성을 도와주지 않는 환경

p. 239


목적의식을 가져야 우선순위를 정할수 있고 이 우선순위들을 정하게 되면 행동으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나의 목적에서 벗어나지만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거절하지 못하는 등의 행동들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법을 훈련해야 하며, 하나의 목표를 다음 목표와 연결하는 도미노를 만드는 것도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나는 이렇게 다 잘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실상 확인해 보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일이 없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내 경험 중에 성공했던 일들을 다시 생각함으로 앞으로의 삶에서 나의 단 하나를 찾아 그 단 하나를 위해 습관을 만들고 한 단계, 한 단계 앞으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가지 생각으로 어지럽다면 이 책을 읽고 생각정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짧은 리뷰가 이 책의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없기 때문에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며, 이 책과 함께 로버트 마우어의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이라는 책도 같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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