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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너바나 지음, 재테크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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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관심이 이것저것 많은 요즘 부동산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져 여러 가지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그중에 오늘 리뷰할 책은 일명 '빨간책'으로 불리는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입니다. 

이책은 꼭 사서 읽고 싶었지만 요즘은 중고 서적도 구하기 힘든 책으로, 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되었습니다. 다시 반납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언젠가 중고로라도 사두고 싶은 책입니다. 

2015년에 출간됬지만 아직도 부동산 관련 서적 중에서 유명한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명하고 중고서적을 구하기 힘든 이유는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동산만을 보는 것이 아니고, 이 책의 주 내용은 사람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되어있고, 

1장, 당신은 왜 아직 부자가 아닌가

2장, 월급쟁이 너바나가 구축한 돈 버는 시스템

3장, 돈 걱정 없는 월급쟁이 되는 법

4장, 월급쟁이를 위한 재테크 노하우

이 4개의 장 중에 3장, 돈 걱정 없는 월급쟁이 되는 법 에서부터 이 책의 진가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처음부터 차근차근 리뷰해 보겠습니다.


은행에 투자할 것이 아니라, 은행처럼 투자해야 한다. 

-33 페이지-


저도 마찬가지로 은행 적금이 가장 좋은 돈모으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은행에서 2프로도 안 되는 이자를 받으면서 말입니다. 특판으로 2프로가 넘는 것이 나오면 점심도 먹지 않고 가입하러 가곤 했습니다. 은행은 우리가 저금한 돈으로 이자를 2프로도 주지 않지만 이 돈으로 3프로 5프로의 이율로 기업이나 개인에게 빌려주어 수익을 창출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자기 자본 100프로로 운영되는 기업은 없습니다. 사실 은행처럼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처한 위치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게 마련이다.

같은 기사라도 만약 자신이 집주인이라면 전세금이 오른다는 소식이 반가울 것이고,

임차인이라면 이런 상황이 암담할 것이다.

-51 페이지-


부자의 관점에서 보라. 지금도 상황은 비슷하긴 하지만 재테크 공부를 하고 있는 요즘에서야 이 말을 조금 알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재테크 공부가 더 재밌어졌습니다. 아직 부자가 되기에는 한참 멀었지만 조금씩 눈이 띄어가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위험을 뜻하는 영어 단어엔 두 가지가 있다.

리스크(risk)와 데인저(danger)다.

여기서 리스크는 통제 가능한 위험, 데인저는 통제 불가능한 위험을 뜻한다.

-52 페이지-


이 말은 모든 투자에 적용될 것이다. 나의 첫 주식투자에서도 나는 투자보단 투기를 하였다. 물론 리스크 관리도 내가 한게 아니라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에게 맡겨 버렸었다. 부동산뿐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 이 두 단어의 뜻은 중요하며, 투자를 하기 위해 항상 생각하고 낙관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보고 어떻게 헤쳐나갈지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할 것 같다.


투자자가 세금을 많이 낸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이 많다는 것이고 연봉이 높다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다.

 

우리가 투자를 하는 것은 세금을 덜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익을 많이 얻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62 페이지-


부동산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할 때 세금에 대해서 겁이 너무 많이 났다. 전세를 구할 때도 그런 생각에 매매를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도 같다.

 

이 책은 1장과 2장을 통해서 사람들의 선입견을 바꿔주려고 하고 있다. 선입견을 바꾸는 것이 투자의 시작이기 때문일 것이다. 재테크에 대해서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책을 보며 적잖이 놀랐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두 번 세 번 읽어 보았을 것 같다. 지금은 재테크에 대해서 공부하고 읽었기에 읽으면서 확실하게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3장과 4장에서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 방법과 실천 방법, 그리고 공부 방법 등을 제시해 준다.

3장 처음에 나오는 부자 지수 체크표이다. 이 표를 통해서 저자의 관점을 알 수 있었다. 각 항목에 예 아니오에 따라서 점수를 주는데 11번 질문에만 50점을 주고 있다. 그만큼 투자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았다. 투자를 위한 절대적 공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목표 설정의 중요성, 이를테면 그냥 목표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수치를 이용해서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설정한 목표대로 가고 있는지 평가하는 시간을 꼭 가지라고 말한다. 평가하지 않으면 투기의 길로 빠지거나, 그저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10%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 지금 당장 실천으로 옮기기 바란다.

그 방법이란, 지출을 10% 줄이는 것이다.

-147 페이지-


맞는 말이지만 어려운 말이다. 그리고 10프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전에 내 지출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기에 어려운 말이다. 나도 가계부를 쓴 지 1년 정도 되지만 1년을 쓰면서 나의 지출에 대한 감이 잡힌 것은 5개월 정도부터이다. 그래도 지출을 줄이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1단계 : 경제신문 읽기

2단계 : 투자 관련 책 읽기

3단계 : 온라인에서 정보 및 동료 얻기

4단계 : 매주 1회씩 임장 하기

5단계 : 멘토 만나기

-163 페이지-


저자가 알려주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투자 공부법이다. 너무 간단하다. 나는 지금 3단계까지 진행하고 있다. 책은 시간 날 때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전이라도 꼭 시간을 내어 자본주의나 투자 관련 책들을 읽고 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꾸준한 독서가 점점 넓은 눈을 주는 것 같고 이제 더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다. 어려운 방법이 아니며, 저자 또한 책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하는지 알려주고 있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동산의 가격은 롤러코스터와 같다.

롤러코스터는 높이 올라가지만 하늘을 뚫고 더 나아가지 않으며

내려가도 땅 아래로 추락하지 않는다.

다만 하락과 상승을 반복할 뿐이다.

-205 페이지-


지금 상황을 보면 하늘을 뚫고 올라갈 것 같다. 하지만 예전 기사에도 항상 부동산 가격은 높았다. 항상 하우스 푸어라는 말을 들으며 커왔고, 항상 부동산 가격은 거품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오랜 기간으로 보면 우상향 하지만 그 사이에 하락과 상승이 반복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큰 산을 옮기기 위해서 처음 해야 할 일은 바로 작은 돌 하나부터 옮기는 것이다.

-235 페이지, 저자 에필로그-


벼락 거지라는 말이 생긴 요즘, 부자라는 것은 너무 막연하게 생각되어 포기하고 싶어 지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읽는 책 한 권이 부자를 위한 한 발자국 이라 생각하고, 여러분들에게도 책을 추천드린다. 절판되어 구하기 힘들지만 도서관을 통해서 빌려 볼 수도 있으며, 국회도서관을 통해 복사본을 구할 수 있다. 무엇을 하든지 절대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책한 권부터 차근차근 해보길 바라며, 이 책은 시작하기에 너무 좋은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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