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정보- 다낭성 난소 증후군, 배란장애 원인과 치료 방법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확인하고 의사 선생님께서 다낭성 난소증후군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저는 아직 다낭성증후군이다 확진은 아니었는데 좀.... 그런 끼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ㅠㅠㅠ

 

만약 배란이 안될 경우 다낭성 증후군일 수도 있다는 좀 애매한 답변을 해주셨어요. 

산부인과 방문했을 당시는 생리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배란기일 때 다시 산부인과를 방문하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ㅠㅠㅠㅠ이름만 들어도 무섭고 임신이 안되는 것인가 걱정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날은 마음이 좀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곳저곳 알아봤는데 같이 알면 좋을 거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ㅎㅎ

 

 

 

 

 

 

먼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10명 중 1명 정도로 발생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흔히 보실 수 있는 증상이에요.

 

배란장애가 있거나 희발 배란이 있는 여성에서 다낭성 난소의 초음파 소견이나 고 안드로겐 혈증이 있으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 원인과 발생기전이 명확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우선 증상으로는 

 

-배란장애

-고 안드로겐 혈증

-생식샘 자극 호르몬의 분비 이상

-대사 증후군

-자궁내막암

 

등이 있습니다.

 

우선 배란장애는 월경을 안 하거나 가끔씩만 하는 경우가 생기게 돼요. 이러한 무월경, 희발월경 증상이 지속되면 불임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ㅠㅠ

 

고 안드로겐 혈증은 말 그대로 남성호르몬 과다 상태를 말합니다. 남성호르몬이 많아지게 되면 다모증, 여드름, 남성형 탈모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아니에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면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아요.

 

세 번째로는 생식샘 자극 호르몬의 분비 이상입니다. 혈중 황체형성 호르몬과 난포자극 호르몬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면 될 거 같아요. 

 

대사증후군은 쉽게 설명하자면 당뇨병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이 있습니다.

 

또한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는 자궁내막암의 발생률이 3배 정도 증가하며, 폐경 후 유방암 발생률도 3~4배 증가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조기진단을 위하여 자궁내막 검사는 환자의 나이뿐만 아니라 환자가 무배란이었던 시기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고 하네요.

 

 

증상만 나열하고 보니까 굉장히 무서우시죠?ㅠㅠㅠㅠ

 

보통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치료에는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치료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의 첫째는 체중감량입니다. 

체중의 2~5%만 감소시켜도 대사와 생식기능이 현저히 호전된다고 하네요. 식이의 지침은 없으나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도 당뇨식 식단을 추천하더라고요. 

또한 경구 피임약이나 항안드로겐 약물 등으로 내과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효과가 좋은 건 체중감량이라고 하네요.

 

다음으로 수술적 치료입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항체 형성 호르몬 농도가 정상화되고, 안드로겐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통 수술을 한 후 1년 이내에 50%~80%가 임신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난자의 질이나 자궁내막의 감수성을 향상해 임신 시 자연 유산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우선은 불치병이 아니고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고 불임이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체중을 조금 감량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해로울 뿐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같이 이겨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