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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평균의 종말> 인문학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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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재테크 관련 서적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만 재테크 관련 서적을 3권 정도 읽었는데 이렇게 재테크 관련 책을 읽다 보면

소설이나 인문학 책들이 보고 싶어 집니다. 그렇게 보게 된 책이 토드 로즈의 <평균의 종말>입니다.

책을 들어가기에 앞서 가장 앞에 나와있는 말입니다. 다시 읽고 나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교육에서 평균에 속지 말고 각자에 맞는 맞춤 교육을 해야 한다"입니다.

이 책은 1부 평균의 시대, 2부 교육 혁명을 위한 개개 인성의 원칙, 3부 평균 없는 세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평균의 종말 - 토드 로즈

우리 사회에서 평균이 아닌 개인에게 맞추어진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회의 대부분의 것이 평균에 의해서 설명되어지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자동차 운전석의 시트를 생각해보면 다를 겁니다. 자동차의 시트는 나 자신, 운전하는 사람에게만 딱 맞게 맞출 수 있습니다. 만약 자동차 운전석의 시트가 평균에 맞추어 제작되어 움직이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 해도 아찔합니다. 키가 큰 사람의 경우 운전대에 무릎이 닿을 수 있고, 작은 사람은 액셀을 밟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뚱뚱하거나 마르거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책에서 저자는 '1부 평균의 시대'에서 미 공군의 비행 조종석과 미국 여성의 평균적인 신체 치수를 바탕으로 만든 조각상 '노르마'와 같은 예를 여러가지들며 평균으로 표준화된 세상에서 평균은 사회가 만들어낸 함정이며, 실제 평균적 인간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부에서 평균의 함정을 이야기하고 2부에서 세 가지 원칙을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 들쭉날쭉의 원칙. 

재능, 지능, 성격, 창의성 등등 우리가 관심을 갖는 인간의 거의 모든 특성이 들쭉날쭉하다. -127페이지

인간의 복잡한 특성을 일차원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두 번째, 맥락의 원칙.

행동은 특성이나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 둘 사이의 독자적 상호작용을 통해서 표출된다. -158페이지

나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회사에서는 다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매우 외향적이지만 낯선 공간 낯선 사람과 있을 땐 매우 내향적이 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 경로의 원칙.

인간의 발달은(생물학적 발달이든, 혹은 정신적, 도덕적, 직업적 등등의 발달이든) 그 종류를 막론하고 단 하나의 정상적인 경로라는 것이 없으며 이 사실은 개개 인성의 세 번째 원칙인 경로의 원칙에서 근본을 이루는 토대다. -190페이지

하나의 결과로 가는 방법이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2부는 이런 세 가지 원칙에 대해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하며 평균이 아닌 개개 인성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2부에서 저에게 충격을 주었던 부분은 경로의 원칙에서 우리는 아이가 잘 자라리라 확신하고 싶은 마음에 적절한 나이에 허리를 세워 앉는지, 적절한 방법으로 기어다니고 있는지, 적절한 나이에 걷는지에대해서 유심히 지켜보지만, 이것은 평균에 의한 통계일 뿐이지 모두 같은 방법, 같은 기간에 앉고 서고 걷지 않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의 더딘 발달로 마음의 괴로움을 가질 수 있는데 이부분에서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제3부 평균 없는 세상'에선 개개인성의 원칙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교육을 바꾸라고 말하며 평균주의를 넘어 꿈을 되찾기를 응원하며 마무리합니다. 

요즘 재테크 책을 많이 읽으면서 보통 사회적으로 '이 나이 때는 평균 이 정도의 돈은 모아야지'라는 말을 들었던 것이 저에게 엄청난 부담과 스트레스가 된 적이 있었는데 책을 통해 많이 성장하게 된 거 같습니다. 

 

토드 로즈의 <평균의 종말>은 내 용도 어려우면서 쉬운 책이었고, 읽기도 어려우면서 쉬웠습니다. 어려운 내용이지만 쉽게 설명되어있고 공감되는 내용도 많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책이었고, 나에게도 적용되며 나아가 아이를 낳게 되면 한 번 더 읽어봐야 할 책 같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추천드리며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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